Joe's Blog

너무 늦게 알게 된 것

나는 IT 특성화 실업계 고등학교에 진학했었다. 거기서 1학년 때 Visual Studio로 C언어를 처음 배웠었는데, 그때 빌드하는 것을 Ctrl+F5? 라고 배웠었다.

그때 F5를 눌러도 비슷하게 되긴하는데 구동하는게 너무 많이 느려서 관심을 별로 안 가졌기도 했고, 누군가 딱히 알려주지도 않았다.

이후로도 다른 언어를 인터넷 등을 통해 처음부터 공부할 때도 딱히 디버거에 대한 언급은 딱히 없었던 것 같고, 직접 사용할 때도 거의 그런식으로 바로 빌드하면서 코딩을 해왔다.

나는 디버그라는 것을 그냥 버그를 고치는 행위라고만 2017년부터 알고있었으나, 막상 디버깅 툴을 써본 적은 없었다.

그러다가 궁금해서 며칠 전에 처음으로 써보았는데.... 이걸 왜 지금 알았지.

print나 log 등으로 변수 값이나 계산 값 등을 찍으면서 프로그램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파악하던 과거의 행위는 엄청난 시간낭비였다.

이 훌륭한 것을 지금 알다니..

이것에 관심을 많이 가지지 않았었던 것에 대해 반성합니다.

만약 내가 누군가에게 프로그래밍에 대해 알려주는 기회가 생긴다면, 반복문 알려줄 때부터는 디버깅 툴의 존재를 알려주며, 파악하기 어려운 흐름이 있을 때 사용하라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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