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e's Blog

간절한 목표가 필요하다.

이대로만 살아도 되겠는가?

매번 느끼지만, 주변인들은 전부 발전해나가고 있는 반면에 나는 그대로인 것 같다.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이룬 것들도 모두 다른 사람들의 덕이다.

크게는 아버지의 조언과 전략.

작게는 어머니와 누나의 도움.

추가로 동아리, 고등학교 입시와 대학교 입시, 군 전문특기병 지원 때를 생각해보면 모두 도와준 사람들이 있었고, 그렇게 나름대로 준비한 나를 보고 가능성 있게 좋게 봐준 사람들이 있었다.

그때의 열정은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어떻게 목표를 이뤘던 것인가?

초심자의 행운이었던 건가?

다시 한번 경험하고 싶다.

감정에 요동을 일으킬만한 목표가 필요하다.

추진력을 얻기 위해서는 목표가 필요하다.

그 단기적인 목표로 SW마에스트로를 생각하고 있다.

고등학교때부터 꿈꿔온 참가하고싶은 프로그램이었다.

2월 9일까지 지원서 제출이고, 2월 25일에 코테 시작인데 가능성이 있나..?!

아! 군 입대를 할 때, 책 이코테를 들고 백준 하루에 한 문제씩 풀어서 PS 도사가 되겠다고 했던 다짐은 이뤄지지 못했다! 물론 그것보다 삶에 가치있는 많은 것들을 얻고 나왔지만, 삶의 큰 목표중 하나를 이루기 위한 계획은 묻혀져버렸었다. 그때 실천하지 않았던 것이 지금 나의 발목을 잡는다.

갑자기 이 말이 떠오른다. 아마 모두가 아는 그 나폴레옹이 말했을 것이다.

"우리가 어느 날엔가 마주칠 재난은 우리가 소홀히 보낸 어느 시간에 대한 보복이다."

내 개인적인 목표와, 주변인이 바라는 목표와, 이미 벌려놓은 다른 일들과, 그리고 잠재적인 나의 나태.

나이 들수록 이런 것들이 많아지는 것 같다..

허나 언제는 안그랬던 적이 있었던가?

항상 내가 바라는 목표에 방해되는 일들은 있어왔고, 완벽하게 준비를 마치기 전에 일은 닥쳐왔었다.

이 모든 것을 이겨내는 것은 바로 목표..!

간절한 목표가 있어 열심히 살았었기에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나 자신이 열심히 한다면 주변인들도 그런 나를 도와준다.

나는 이번 SW 마에스트로 14기 연수생에 지원하겠다.

이것 저것 할 것도 있고, 군 복무도 끝났기에 좀 아무 생각없이 살고 싶지만, 앞으로 남은 시간 중에 지금이 가장 여유로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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